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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오늘은 케네디타운에 위치한 이자카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 얼마 전 친구와 함께 방문했는데 아기자기한 느낌이 물씬 나는, 그리고 소고기 우동이 정말 맛있는 곳이었습니다. 각종 꼬치, 명란 구이 등 안주들이 너무 맛있어서 맥주가 술술 넘어가는 곳입니다. 홍콩의 이자카야 치고는 음식 대비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곳입니다. 홍콩섬의 케네디타운 (Kennedy Town)에 위치한 이자카야 Shiba입니다.
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, 내부는 넓지 않은데 기본적으로 바 형식의 자리가 있고, 네명이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몇 개 있습니다.
아래는 메뉴판입니다. 저희는 우설, 닭연골, 삼겹살 등 꼬치구이를 여러개 시켰고 명란구이랑 쥐포도 주문했습니다.
바 자리 바로 앞에서 이렇게 투명 유리창을 두고 꼬치를 구워줍니다.
정말 메뉴 하나하나 다 만족스러웠던 저녁이었습니다. 저희는 저녁을 안먹고 바로 가서 배를 채우기 위해 주문을 좀 많이 했는데요, 저녁을 먹고 2차로 가벼운 안주를 시켜놓고 한 잔 하기도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.
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소고기 우동이였습니다... 결국 한 그릇 먹고 한 그릇 또 추가로 주문해 버렸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. 맥주도 인당 2잔 정도 먹고 배 터질 정도로 먹어서 인당 500 HKD (한화로 현재 8만 원 넘는 수준) 정도 나왔습니다. 한국 물가로 생각하면 매우 비싸지만 홍콩에서 외식 물가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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